파마는 머리 모양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. 하지만 만족스러운 파마를 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죠. **컬을 오래 유지하고,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가 핵심**입니다.
많은 분들이 파마 후 며칠 동안 머리를 감지 말라, 트리트먼트를 자주 해라 등의 조언을 들었을 텐데요, 오늘은 정확하고 과학적인 파마 후 관리법을 정리해드립니다.
📌 파마 후 손상 원인 먼저 알기
파마는 **화학 약품으로 모발 구조를 분해하고 다시 재배열**하는 시술입니다. 그 과정에서 **모발의 단백질(케라틴) 층과 큐티클이 손상**되고, 수분과 유분이 쉽게 날아가며 건조해지기 쉽습니다.
따라서 파마 후에는 **“컬 유지”**와 **“모발 회복”**을 동시에 고려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🧴 파마 후 1주일 동안 가장 중요한 관리법
1. 최소 48시간 머리 감지 않기
파마 직후 모발 내부 구조가 아직 불안정하기 때문에 **48~72시간 정도 샴푸를 삼가야** 약이 잘 정착됩니다.
2. 젖은 머리 빗질 금지
젖은 머리는 가장 취약한 상태예요. 컬이 늘어나거나 뚝 끊기기 쉽습니다. **드라이 후 손이나 와이드빗으로만 정리**하세요.
3. 머리 감을 땐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
뜨거운 물은 컬을 풀게 만들고, 차가운 물은 세정이 어렵습니다. **35~38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**이 가장 좋습니다.
🧼 샴푸 & 트리트먼트 루틴
✔ 샴푸
- 약산성 제품 (pH 4.5~5.5) 추천
- 황산염(SLS) 없는 순한 성분이 좋음
- 손바닥에 거품 내서 두피에만 문지르고, 컬에는 비비지 말 것
✔ 트리트먼트
- 주 2~3회 컬에만 발라 5분 이상 방치 후 헹굼
- 단백질 케어 + 수분 보습 함께 해주는 제품 권장
- 리브인 트리트먼트도 손상모에 효과적
💁♀️ 컬 유지 & 스타일링 팁
1. 자연 건조 or 디퓨저 사용
타월로 물기 제거 → 자연 건조 또는 **디퓨저(컬 유지 전용 드라이기 노즐)**로 천천히 말려줍니다. **일반 드라이기로 강풍, 고열 사용은 컬 망치는 지름길!**
2. 수분 베이스 헤어 에센스 사용
드라이 전/후에는 **수분 베이스 에센스 or 오일**을 소량 발라주면 **부시시함 방지**에 좋아요.
3. 손으로 컬 잡기
스타일링할 때는 빗보다 손으로 컬을 감싸듯 말아 올려주세요. **컬을 기억시켜주는 동작이 오래가는 비결**입니다.
💡 파마별 관리 포인트 차이
파마 종류 | 특징 | 관리법 핵심 |
---|---|---|
디지털/세팅 파마 | 열로 굵은 컬 형성 | 건조 주의, 수분관리 중심 |
일반/콜드 파마 | 약으로 작은 컬 연출 | 단백질 공급 + 샴푸 시 컬 주의 |
매직/볼륨매직 | 곱슬펴기 or 뿌리 볼륨 | 피부에 닿는 열기구 사용 자제 |
히피펌/젤리펌 | 작고 강한 컬 | 컬 크림 or 젤 사용으로 형태 유지 |
📌 주의해야 할 잘못된 관리 습관
- ✖ 매일 샴푸 → 유분과 수분 손실, 컬 풀림
- ✖ 고데기나 매직기로 억지로 스타일링
- ✖ 수건으로 비비듯 문지르며 닦기
- ✖ 염색과 파마를 동시에 or 연속 시술
파마 후 최소 1~2주는 염색이나 다른 시술을 피해야 손상 누적을 막을 수 있습니다.
🧠 파마 유지기간을 늘리고 싶다면?
- 주 2~3회 트리트먼트로 영양 공급
- 헤어 미스트로 아침마다 수분 충전
- 수면 시 실크 베개 커버 or 모자 사용
- 외출 전 열 보호제 사용
📝 마무리: 파마는 시술보다 관리가 중요하다
예쁜 파마는 미용실에서 만들어지지만, **예쁜 컬을 유지하는 건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.** 파마 후의 작은 습관 하나가 **모발 손상과 컬 유지 기간**을 좌우하죠.
기억하세요. **“컬을 살리는 건 제품이 아니라 습관”**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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